익숙한 그 이름,
라이선스 브랜드

왜 로고만 박힌 옷을 입는 거야? 어느새 인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한국 라이선스 브랜드의 행보

지금 입고 있는 그 옷, 알고 보면 라이선스?

나도 모르게 일상 속 침투한 라이선스, 그를 파헤치다

라이선스 브랜드? 그게 뭔데? 나에게 익숙한 브랜드가 의류가 되다

미국 항공 우주국
‘NASA’

다큐멘터리 전문 케이블 채널
‘디스커버리’

카메라 필름 브랜드
‘코닥’

미국 프로야구
‘MLB’

자, 이 브랜드들의 공통점이 뭘까?
공통점이 하나도 없어 보이는 이 브랜드에 사실은 아주 트렌디한 공통점이 있어!

바로 ‘라이선스 브랜드’라는 점이야!

라이선스 브랜드란 말이지!

해외 브랜드에 일정 비용을 지불한 후 상표권을 빌려와서 기획이나 디자인, 생산, 유통 등은 국내에서 하는 것을 말해!
즉 이름만 빌려오고 나머진 모두 국내의 타 업체가 진행하는 식인 거지

이러한 라이선스 브랜드의 특징은 뭐냐고?

바로 ‘로고가 뚜렷하다’는 점이야!
이런 특징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를 나타내고 자신의 정체성을 투영할 수 있지!

라이선스 브랜드, 그 시작은 뭘까? 라이선스 브랜드의 1세대

우리나라에서 라이선스 브랜드를 처음으로 도입한 건 무려 1973년이야!
삼성물산이 최초로 패션 라이선스인 ‘맥그리거’를 론칭했었지

이후 패션 ‘닥스’, ‘엘르’ 등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라이선스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하다가
2000년대에 이르러 K-라이선스의 성장기를 맞게 된 거야!

1997년 론칭한 ‘MLB’의 대 성공 이후
2012년 ‘디스커버리’
2013년에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을 론칭하면서

잇따라 라이선스 브랜드의 큰 성공을 이뤄냈어
이 무렵부터 우리나라 라이선스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본격화됐지!

그 이후로 ‘코닥’ 등 더욱 다양하게
라이선스 브랜드 패션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라이선스 브랜드, 왜 열광하는 걸까? MZ 세대의 핫한 브랜드

아무래도 브랜드 자체가 이미 인지도가 높고 이미 우호적인 이미지가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

디자인과 품질이 더해져서 그 성공의 가능성을 높인 거지!

또한, 앞서 말한 대로 커다란 로고를 통해서 자신의 취향을 표현하기도 하는 거야!
특히 요즘은 자신만의 가치를 중시하는 MZ 세대들의 트렌드에 맞춰 이른바 ‘핫한 브랜드’를 찾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어!

라이선스 브랜드, 그 약점은 말이지 독립적인 브랜드 성장의 제약

이렇게 대성공을 거둔 라이선스 브랜드지만,
치명적인 약점도 있어

바로 본사에서 라이선스 계약이 연장되지 않으면
브랜드 전개 자체가 어렵다는 점이야!

그 대표적인 예시로 ‘이랜드’가 있어!

이랜드는 브랜드 ‘푸마’와 계약을 하고, 성장을 시켰었는데,
본사에서 ‘푸마 코리아’를 설립하자마자 사업을 그만둬 버렸어

또한, 과도한 라이선스 남발은 브랜드 가치를 하락시키기도 해
구제 숍에서 100% 정품이라고 쓰여 있는데,
제품의 정가보다 몇 배는 싼 제품들 보면서 의문이 들었던 적 있지 않아?

이것처럼 라이선스 제품들을 여기저기 남발을 하면 “짝퉁”이라는
인식으로 바뀌며, 브랜드 가치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브랜드 독점에서 공유의 시대로! 라이선스 브랜드의 성공 가도

국내 라이선스 브랜드 시장이 벌써 30년이 다 되어가!
30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것이 달라졌지만

핵심은 결국 ‘브랜드’지

라이선스 브랜드의 시작과 끝은 과거에도 앞으로도 결국 ‘브랜드’에 달린 셈이야

라이선스가 다른 브랜드의 이름을 빌려와서 다시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낸 것처럼
브랜드의 독점이 아닌 공유를 통해 생각지도 못했던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는 게 신기하지 않아?

우리에게 익숙했던 브랜드가
다른 의미로 재탄생하다라이선스 브랜드의 매력, 이제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