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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롯데GRS는 시장 경쟁과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매출 1조 원을 회복하며 8년 만에 성과를 재달성했다. 이 결과는 소비자 중심 소통 전략, 브랜드 체질 개선, 글로벌 확장 등 일련의 혁신 노력이 실적으로 검증된 것이다. 이번 재입성은 롯데GRS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8년 만의 귀환, 다시 1조로

출처 : 한국금융경제신문
지난 2025년, 롯데GRS가 치열한 시장 경쟁과 불확실한 대외 환경을 뚫고 마침내 매출 1조 원 클럽에 재입성했다. 8년 만에 이룬 이 성과는 단순히 숫자가 돌아온 것이 아니라, 브랜드가 시대의 흐름을 읽고 스스로를 바꿔온 과정에 대한 시장의 응답이다.
이번 성과의 뒤에는 정형화된 마케팅 문법을 과감히 깨고 소비자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간 소통 혁신, 그리고 엔제리너스와 크리스피크림 도넛을 포함한 전 브랜드의 체질 개선이 자리한다. 나아가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K-프랜차이즈의 도전은 롯데GRS의 미래를 한층 기대하게 만든다. 다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우리의 성공 비결과 그 궤적을 짚어본다.
‘롯스러움’과 소통의 혁신

출처 : @리아버거가게
핵심 소비층 중 하나인 Z세대 사이에서 롯데리아는 가장 '힙'하고 솔직한 브랜드로 변모하고 있다. 과거의 딱딱한 가이드라인을 탈피해 브랜드 특유의 유쾌한 면을 전면에 내세우는 마케팅을 전개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대중이 만들어낸 밈과 트렌드를 브랜드가 기꺼이 받아들이고, 이를 소비자에게 다시 놀거리로 제안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 것이다.
특히 크리에이터 침착맨과의 컬래버레이션은 이 전략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인위적으로 가공된 광고 대신, 크리에이터의 개성과 브랜드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융합해 친근함과 의외성을 동시에 전달했다. 이러한 방식은 단순한 인지도 상승을 넘어 강한 브랜드 팬덤을 만들어냈고, 롯데리아를 트렌드를 이끄는 아이콘으로 재정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공간 경험의 재설계

출처 : 롯데GRS
롯데GRS의 1조 원 클럽 복귀는 특정 브랜드의 독주가 아닌, 전 브랜드의 고른 성장과 체질 개선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다. 특히 엔제리너스와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공간과 경험의 가치를 새롭게 정의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엔제리너스는 상권 특성에 맞는 대형 베이커리 특화 매장을 늘리며, 단순한 커피 전문점을 넘어 머무르고 싶은 문화 공간으로 진화를 꾀했다. 거점형 베이커리 카페로의 전환은 고객 체류 시간 증가와 객단가 상승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크리스피크림 도넛 역시 시즌별 한정판 메뉴의 연이은 흥행과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통해 실적을 이끌었다. 장기화된 고물가 속에서 가성비와 심리적 만족감을 동시에 채워주는 '편의성 기반의 미식 경험'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컨세션으로 넓히는 새로운 성장 축

출처 : 롯데GRS
롯데GRS의 변화는 브랜드 매장 안에서만 일어나고 있지 않다.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등 대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넘어 공항, 문화시설, 쇼핑몰, 공공시설 등 다양한 생활 접점으로 외식 경험의 무대를 넓히고 있다. 최근 국립과천과학관 식음 사업장 위탁 운영자로 선정된 것도 이러한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다. 유아·초등학생과 가족 단위 방문객, 단체 관람객이 많은 공간 특성을 반영해 메뉴와 운영 방식을 설계하며, 단순한 식음 판매를 넘어 방문 경험의 일부로 외식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컨세션 사업은 롯데GRS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예술의전당 등 주요 거점에서 쌓아온 운영 경험은 상권별 고객 흐름을 읽고, 그에 맞는 메뉴와 서비스를 기획하는 역량으로 이어지고 있다. 공항 특수 상권에 맞춘 푸드코트 브랜드 ‘플레이팅’,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식당가에 선보인 한식 뷔페 ‘복주걱’ 등은 공간의 성격에 맞춰 새로운 외식 콘텐츠를 기획하는 롯데GRS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이는 매출 다변화를 넘어, 고객이 머무는 곳마다 최적의 식음 경험을 제안하는 종합 외식 기업으로의 진화를 의미한다.
K-프랜차이즈의 글로벌 영토 확장

출처 : 아시아타임즈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반등을 발판 삼아, 롯데GRS는 이제 글로벌 종합 외식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베트남에서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핵심 거점을 공략하는 동시에, 세계 최대 외식 격전지인 미국 본토 진출을 선언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글로벌 확장 전략의 핵심은 글로컬라이제이션이다. 한국적인 맛과 운영 시스템이라는 오리지널리티를 지키면서도, 현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입맛을 정밀하게 분석해 메뉴와 서비스를 현지화하는 작업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에서 검증된 프랜차이즈 운영 기술력은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효율성을 입증하고 있으며, 이는 롯데GRS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브랜드의 다음 챕터를 여는 순간

출처 : 더구루
매출 1조 원 달성이라는 지표는 롯데GRS가 가진 본연의 가치를 시대의 감각에 맞게 재편집해낸 결과물이다. 대중의 트렌드를 브랜드의 활력으로 바꾸는 소통의 기술,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포트폴리오 전략, 그리고 경계 없는 글로벌 확장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분명히 보여준다.
성공적인 브랜딩과 실적 반등은 한순간의 요행이 아니라, 시장의 미세한 변화를 포착하고 이를 실행으로 옮긴 끈질긴 혁신의 산물이다. 1조 클럽 재입성을 기점으로 롯데GRS는 이제 단순한 외식 기업을 넘어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도하는 리딩 컴퍼니로의 항해를 시작했다. 오늘의 성과를 동력 삼아 전 세계인의 일상 속에 더욱 깊이 스며들 롯데GRS의 다음 행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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