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힙은 책이나 독서하는 나 자신을
힙하다고 느끼는 Z세대의 유행 현상이야-!
요즘 ‘도서 시장이 끝났다’는 기사가 보일 때마다 슬펐는데
텍스트힙이 유행하면서 독서가 다시 부흥하고 있다니 대박이지?
“크으, 책 읽는 내 모습에 취한다.”
한 번이라도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면
우리도 ‘도파민 + 독서 = 독파민’에 빠진 거라고 볼 수 있어!
그렇다면 텍스트힙이 대세가 된 이유가 뭘까~?
가장 큰 이유는 Z세대의 환경과 맞물려 있는데
Z세대는 디지털 시대 속에서 자라서
숏폼, 유튜브, 틱톡, X(트위터) 등의 빠른 SNS를 경험해 왔어
그런데 느리고 사색하는 독서 문화가
오히려 멋지고 ‘힙’해 보였던 거지
여기에 내가 읽은 책을 SNS에 올리면 반응이 좋으니까
너도나도 책이나 문장을 기록하면서 유행이 된 셈-!
보여주기 식이면 어때, 한 줄이라도 읽으면 그게 바로 독서지
매력적인 텍스트힙의 세계로 맛둥이들을 초대할게
독서도 장비 빨이라는 말이 있지-!
텍스트힙에서 중요한 건
“책 읽는 나를 사람들에게 보여준다.”야
그래서 자연스럽게 독서 아이템도 핫해지기 시작했지
실제로 책 관련 소품 판매도 급증했다고 하니,
배보다 배꼽이 큰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귀여운 게 세상을 구한다는 말처럼 귀여우면 됐지-!
#독서링
생긴 것만 보면 “이게 괄사야 독서링이야” 할 수도 있지만
독서링은 책 읽을 때 정말 유용한 꿀템이라고!
책을 펼치면 양손에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서 시큰하잖아?
독서링은 힘을 들이지 않고도 책을 지지해 줘서
특히 손목 터널 증후군이 있는 맛둥이들에게 좋아-!
문제는 이제 “두꺼워서 넘기기 힘들어서 못 읽었네!”라는
변명이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
요즘은 다양하고 예쁜 독서링이 나왔으니 취향에 맞게 구입해 보자
#투명 독서대
독서대의 인식이 새삼 바뀌었다는 생각이 드는데
예전에는 수험생의 공부를 위해 독서대를 썼다면,
이제는 책만 놓는 용도로 독서대를 사용한다고 하네~?
게다가 요즘은 감성 폭발 투명 독서대가 대세라서
어두침침한 우드톤을 상상했다면 완전 금물이야!
다양한 디자인과 높이로 우리를 유혹하고 있으니까
이제 독서대도 힙하게 사용해보자-!
#북 라이트
북 라이트는 예전부터 아는 사람들은
밤마다 알음알음 사용해 온 아이템인데 요즘 더 뜨기 시작했어-!
독서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건 ‘시력 보호’가 아닐까 싶은데
퇴근 후에 책을 읽는 맛둥이들이라면 북 라이트 어때?
페이지 전체를 밝혀주니까 캄캄한 어둠 속에서도
내 소중한 눈을 보호할 수 있어서 아주 굿잡-!
북 라이트도 미니 사이즈부터 책 전체를 덮는 사이즈까지
아주 다양하게 나오니까 취향 따라 선택하자
#문진
요즘 소품 샵에 가면 문진 없는 곳이 없더라~?
문진은 책 페이지를 눌러서 고정하는 소품이야
최근에는 가장 심플한 투명 문진뿐 아니라,
안에 꽃잎을 넣은 문진부터 이니셜을 새기거나
아예 집안의 인테리어 소품용으로 사기도 하더라고?
필사를 하는 맛둥이들에게 추천하는 아이템이야-!
텍스트힙이 온라인에서만 유행한다고 생각한다면 경기도 오산!
오프라인에서도 텍스트힙을 즐길 수 있어-!>
유명한 맛집이나 베이커리 카페도 좋지만,
때로는 독서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떠나는 거 어때?
SNS에 올려서 나의 넘치는 지성미도 보여주고,
일상을 위한 한 줄의 문장도 발견하면 일석이조!
여기가 영국 런던이야?
맨홀 커피
서울 당산역에 위치한 맨홀 커피는
앤티크하고 빈티지한 분위기로 이미 유명한 곳인데,
마치 해리포터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비주얼에 황홀해져
[출처] 맨홀커피 공식 SNS
책은 읽고 싶지만, 너무 조용하고 각 잡힌 도서관은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맛둥이라면 이곳이 딱이야-!
벽에는 책이 한가득해서 가서 읽기에도,
텍스트힙을 발휘하기에도, 독서모임으로도 너무 좋은 장소인걸?
다만 핫플답게 웨이팅이 있으니 가기 전에 전화해 보기!
스마트폰 사용 금지
욕망의 북카페
서울 신논현역 근처에 있는 욕망의 북카페는
텍스트힙 열풍에 아주 딱 맞는 북카페라고 할 수 있지
이곳의 포인트는 핸드폰을 꼭 반납해야 이용 가능하다는 점!
[출처] 욕망의 북카페 공식 SNS
텍스트힙에 걸맞은 북카페답게 내부에 다양한 책들이 있고
귀마개나 메모를 할 수 있는 펜과 메모도 준비되어 있어서
독서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해
책 한 권 읽기 챌린지, 욕망의 북토크 등 텍스트힙 관련
다양한 콘텐츠들을 진행할 때도 있다고 하니
조용하게 책을 읽고 독서 모임을 해보고 싶다면
욕망의 북카페로 가보는 것을 추천할게!
세종에서 즐기는 북카페
헤이다
세종시 조치원역에 있는 헤이다는
대형 카페 겸 복합문화공간으로 유명한 공간이야-!
역사가 깊은 1927아트센터를 리모델링한 곳인데
브런치도 먹을 수 있고, 영화도 보고, 책도 읽을 수 있대-!
[출처] 헤이다 공식 SNS
특히 공간 규모 자체가 엄청나게 넓다 보니
가족 단위로도 정말 많이 방문하는 곳이야!
가장 중요한 북카페로서의 기능에도 충실해서
넓은 테이블부터 책까지 가득 들어있으니까
책을 좋아한다면 하루쯤은 꼭 가봤으면 좋겠어!
독서 몰입도 최고
북카페 반월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북카페 반월은
집중해서 책 읽기 좋은 아늑한 느낌의 카페인데,
한 번 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북카페라고 해-!
[출처] 북카페 반월 공식 SNS
이곳도 특이하게 디지털 디톡스 존을 따로 운영 중인데,
3층의 디지털 디톡스 존을 이용하고 싶다면
2층에서 모든 전자기기를 맡겨놓고 와야 한대!
오롯이 책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지
스마트폰, 전자기기의 방해 없이 책에만 몰입하고 싶다면
여긴 꼭 방문해보는 걸 추천할게!